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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나님의 영역 고병국목사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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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4:13-17”내일, 하나님의 영역

인사합시다. 축복합니다.

어떤 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e-메일 쓰는 법을 배웠다. 가르쳐주신 분은 전 교장선생이다. 메일을 배운 할머니는 딸에게 메일주소를 묻고는 편지 1통을 보낸다고 했다. 그런데 1주일 지나도 엄마로부터 메일이 오지 않아, 딸은 궁금해 하던 중, 엄마로부터 마침 전화가 왔다. ”엄마: 내가 너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 답장이 없어? , : 엄마, 메일이 오지 않았는데요” .이상하게 여긴 딸은 가까이 있는 엄마 집에 가서 보낸 편지함을 열어보았다. 그랬더니, 엄마가 딸에게 보낸다는 것이 그만 메일 쓰는 법을 가르쳐준 교장선생님에게 보내고 말았다. 메일 내용이 뭔지 아는가? 궁금하지요. ”사랑해, 정말 사랑해. 하트모양 100였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답장이 왔단다. 열어보니 여사님! 저에게 시간을 좀 주십시오

 

본문설명

야고보는 예루살렘교회 목회자였다. 주님의 형제이기도 하다. 야고보서는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가 쓴 성경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믿음을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믿음, 즉 관념적이거나 추상적인 믿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보통은 믿음 그러면, 11장의 믿음을 생각한다.”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사실 좀 추상적이다.

야고보가 말하는 믿음은, 다분히 현실적이고 행동을 유발하는 믿음을 말한다. 그래서 야고보는 믿음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질타한다.

그런 야고보가 본문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 하는도다라고 한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너희는 내일 일은 알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우리 한번 솔직 해보자. 보통의 사람인 우리들은 대체적으로 내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궁금해 한다. 시제 적으로 보아도 지난 과거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보통은 다 잊어버린다. 그리고 오늘 보다는 내일을 더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일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꿈이고 희망이다. 우리들은 내일이라는 것이 있기에 오늘을 고생도 참고 지낸다. 내일이 만약 기약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허망하고 애석할까? 어떤 면에서 교회를 다니는 것도 내일이 궁금해서 오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한마디 더한다.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한다. 이 또한 얼마나 허망한가? 야고보의 이런 말들은, 우리들에게 그러면 우리는 뭐지? ‘참 허망하고 허탈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가 노력은 해서 무엇 하지?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면 되지 한다?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은 다 내일이 있기에, 내일 더 좋은 무엇이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기에 애쓰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야고보는 김 빼는 말을 한다.

 

사람이 말을 하거나 글을 읽을 때에도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의, 글 쓰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 야고보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가? 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야고보가 너희가 내일 일은 알지 못 한다라고 하는 말은, 무슨 의도로 한 말인가?

 

여러분에게 물어본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분 맞지요? 그렇지요. 하나님을 우리는 전지전능 하신 분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우리의 내일도 하나님은 아실까요? 모르실까요? 그렇다. 다 알고 계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고 계시는 분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이 모르시겠다는 것인 가? 아니면, 내일 일을 알려주지 않는 다는 것인가? 맞다. 후자이다. 그러면, 왜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이것이 오늘 야고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일 일을 알려주지 않는 이유는 이렇다. 내일 일을 알면 우리가 더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오늘을 행복하게, 매일을 행복하게 하시려고 내일을 알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인간은 사실 내일을 알고 싶어 하지만, 내일을 막상 알고 나면 불행해 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보자. 내일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오늘 하루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만약 내일 내게 큰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것을 알게 되는 순간 우리는 불행해진다. 마치 병원에서 진찰한 후 당신은 4이다. 라고 소리를 듣는 순간 하늘이 노랗게 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모르기에, 기분 좋고 룰루랄라 하지만, 내일을 아는 순간 상황은 다르다. 더 소름 끼치는 이야기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내일 앞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기분 좋게 탑승하고 여행을 한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하고 조금 후에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소름 끼치는 일이다. 어떤 경우에는 모르는 것이 더 좋다. 그런 말도 있지 않는가? 모르는 것이 약이다. 아는 것이 오히려 병이다.

 

그러니 우리기 너무 내일 일에 대하여 알려고 하지 말자. 내일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 내일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너희는 내일 일을 알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참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지 말라고 하면 더 보고 싶고, 신경을 끊으라 하면 더 신경이 쓰이고, 궁금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궁금해진다. 가끔 아내가 말을 첫마디 하려다가, ‘아니, 몰라도 돼한다. 그러면 궁금해서, 왜 무슨 말인데, 이야기 하라고 채근한다.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내일 일을 알지 말라고 하니, 더 내일을 알고 싶은 거 있지? 싶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일 일을 알지 말라고 한 것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오늘을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 이야기

1.우리들의 관심사는 어떤가? 오늘 보다는 내일에 더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는가?

자식들의 내일, 나의 인생의 내일, 내 사업의 내일, 이런 것들이 우리들의 주 관심이다. 그래서 그 내일이 궁금하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찾는 곳이 점집, 주술 집, 뭐 물어보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교묘한 심리를 이용해 기승을 부리는 곳들이 많다. 이단도 그 중 하나이다. 이단들이 내일을 알려 준다고 한다. 사이비의 특징은 내일을 알려준다고 한다.

 

2.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원하는 삶은, 오늘을 어떻게 보낼까? 이다.

인간의 문명, 과학의 발전은 대단하다. 요즘은 과히 해도 해도 너무 하군과 같다. 인공지능 발달로, 로봇이 이제는 인간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은 곳이 없다. 4차 산업이야기를 한다. 앞으로 인간의 설 자리는 점점 잃어간다. 어느 글을 보니, 인간이 이제는 신, 하나님의 영역까지 침범해 왔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내일을 알려고 하는 것도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교만인 것이다.

 

내일은 하나님의 영역이니, 침범하지 말고 인간의 영역인 오늘을 어떻게 살까? 를 신경 쓰자.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인생이 안개와 같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안개는 해가 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걷힌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호수가 도로도 아침 해가 돋고 햇빛이 들면 다 걷힌다. 인간의 삶은 안개처럼 잠깐이요. 내일은 우리들의 날이 아니기에, 오늘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다.

 

)한때 자기개발 도서 베스트 셀러 중 선물이라는 책이 있었다. 그 내용 중,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현재: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다. 현재를, 오늘을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이다.

현재. 오늘 - 오늘 우리는 행복한가? 오늘 우리는 살 판 나는가? 오늘 우리는 어떤가? 내일, 앞으로 행복이 아니라, 오늘 행복해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바람이다.

톨스토이 우화집에 세 가지 질문이나온다. "기억하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란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사람이고,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야. 니콜라이야, 바로 이 세 가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란다. 그게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야."

 

오늘 우리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야고보가 제시하는 법

자랑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

허탄한 자랑이라 했다. 허탄 이란,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과대 포장하는 것, 온갖 종류의 세상적인 확신, 세상 것에 대한 어리석은 확신과 천박한 자만심이다.

 

선을 행하며 살아라.

여기서 말하는 선은 윤리적이고 도적적인 선이라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에서 나오는 선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면, 미루지 말고 행하며 사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내일은 오지 않을 듯, 오늘에 전념하면서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 오늘 내가 보내는 시간을 대충 대충 아니라. 치열하게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 뜻 무엇인가? 물으면 그 뜻을 알고 깨닫고 알았다면, 미루지 말고 행하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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