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 커뮤니티 >
  • 장년부
부부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대화의 4가지 유형
박희은 2007-05-23 추천 0 댓글 0 조회 1242

가족치료학자인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가 제시하는 부부관계를 위협하는 대화의 4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형1) 회유형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의 제시없이 무조건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는 스타일입니다. 이는 결국 자신의 존재는 무가치하게 생각하면서 "내가 죽어야 집안이 평안하다", '냬가 조용해야 우리 가정은 행복해진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스로를 억압하는 이 사람이 결국 우울증이나 심인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유형2) 비난형
   상대방을 비난하고 흠잡는 대화가 주를 이루는 사람의 유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비난을 가함으로써 예상되는 공격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당신이 제대로 하는 것이 뭐야?', '하는 짓은 꼭 지 애비 닮아 가지구...', 이렇게 비난을 일삼는 사람의 심리는 어떠할까요? 내면의 상처가 많고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느끼는 사람에게서 자주 느끼는 현상입니다.

유형3) 계산형
   스스로의 감정까지도 통제하고 계산하면서 표출하는 냉정한 타입입니다. 그래서 본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감정을 적당히 포장해서 미화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은 희노애락의 감정이 순수하지 않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삭막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 사람이 속한 가정은 위선과 가식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유형4) 주의 산만형
   자신에게 불리하거나,스트레스를 주는 질문이나 대화가 이어지면 곧바로 화제를 바꾸어 버리는 사람의 타입입니다. 
이렇게 회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싸움을 일으켜 결국 대화가 중단되게 만드는 공격형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주의산만할 때 근본적인 해결은 이뤄지지 않으며 갈등의 씨를 계속 키우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 대화의 5가지 등급

(1) 5등급의 대화
- 그야말로 습관적인 대화입니다. '안녕하시죠?', '예,오랜만입니다' 등의 기본적

   인 대화를 말합니다.
- 이러한 대화를 '엘리베이터 걸'의 대화, '립 서비스' 대화라고 말합니다.

(2) 4등급의 대화
-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포함되지 않는 사실적 묘사의 단계입니다. 성경에서

  도 이러한 대화의 예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

  구라고 하느냐?" 라고 질문하자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

  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더이다" 라고 답변합니다(마 16:13-14). 이렇게

  정보를 전달하는 객관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의 대화가 바로 4등급에 해당됩니

  다.

(3) 3등급의 대화
-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는 대화의 단계입니다.

▷예화: 남자는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말해야 한다고 말하던 아버지가 있었다. 그 아버지가 야단칠 때 아들이 자기 의견을 말한다고 '이 자식이 건방지게..., 남자는 변명하는게 아니야!" 그 후로 아들은 아버지 앞에서 말을 못하게 된다. 말을 안하자 이번에는 "사내 자식이 눈치나 보고 있고... 왜 말을 안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는 아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3등급 대화를 시도하다가 비판. 비난을 받으면 4. 5등급으로 퇴행헤 버린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4) 2등급의 대화
- 진정한 대화는 바로 2등급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느낌이나 생

   각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그것도 들을 줄 압니다. 이러한 대화를 공유

   적 의사소통 또는 공감적 의사소통이라고 부릅니다.

(5) 1등급의 대화
- 2등급의 대화에다가 감정까지 공감해 준다면 얼마나 금상첨화의 대화가 될까

  요?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 주면서 함께 웃기도 하고 눈물을 흘려주며, 거기에다

  가 신체적인 언어,즉 손을 마주 잡는다든지 어깨를 두드려준다든지 하는식의 정

  서적 커뮤니케이션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마로 최상의 대화가 오고가는 것입니

  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목사님, 집사님 홈페이지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김미녀 2007.04.13 0 640

134858 서울 강동구 암사1동 453-3 TEL : 02-442-1557 지도보기

Copyright © 한소망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6
  • Total196,407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