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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선교사(이동건목사) 편지 (2017.9.6)
고병국 2017-09-08 추천 0 댓글 0 조회 427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디도서2:12-13).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갔고, 가을의 선선함이 찾아왔습니다은선이와 희선이는 이제 7학년과 6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폴란드 지역과 러시아 깔리닌그라드 선교지를 방문하였읍니다.

 

 폴란드 크라쿠프에 사는 레믹을 방문했습니다.레믹이 아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러시아에서 폴란드로 선교지를 옮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만난 레믹은 신실한 믿음의 형제입니다.가족이 다 미국으로 이민가고 혼자 남아,부모가 두고간 개인 집에서 생활하던 레믹은 오랜동안 나의 사역을 돕고 동역하던 친구입니다.그의 부인 파울리나는 레믹이 전도한 사람입니다.레믹과 파울리나의 결혼식에,내가 증인이 되어주고, 도왔으니 각별한 관계입니다.레믹의 아들 얀이 생후6개월이 되었는데 이쁘고 착한 눈을 가지고 있었읍니다.얀를 안고 축복하며 기도했읍니다.은선이는 얀을 시종 안고 다녔읍니다. 레믹과 파울리나와 주 안에서 좋은 교제와 편안한 쉼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북쪽 폴란드의 올스틴에 있는 바이올린 선생이자 친구인 도로타 집에서 그리고 브라니에보의 믿음의 형제 야넥 집에서 며칠 지냈읍니다.도로타는 포즈난 음악학교에서 만난 선생인데 우리가 러시아 깔리닌그라드 선교지를 갈 때마다 중간에 들려서 은선이 바이올린 공부도하고 교제하며 쉴 수있는 집이 되었읍니다.깔리닌그라드와 국경이 가까운 마을인 브라니에보의 야넥은 우리가 러시아 깔리닌그라드에서 폴란드로 선교지를 이동할 때, 이삿짐을 끌고 국경을 넘어 왔을 때,이삿짐을 보관할 곳이 없었는데,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선교지로 떠날 때까지 우리의 이삿짐을, 자기가 일하는 기차역의 창고에 보관해주는 도움을 주었고, 아주 추운 겨울에 내 차가 문제가 생겼을 때에 강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차를 고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도와주었던 고맙고 착한 친구입니다.그의 부인 에바는 우리 딸들의 머리를 갈 때마다 깎아줍니다.야넥 가족과 프롬보르크 교회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야넥 가족이 다니는 프롬보르크 교회는 야넥이 사는 러시아 국경마을 브라니에보에서 10킬로 떨어진 곳에 있는데, 아내 이화숙 선교사가 러시아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 홀로 아기였던 은선이 데리고 브라니에보에서 지낼 때 다니던 교회입니다.이 교회가 새로 건물을 사서 교회 이전을 하였습니다.참석해보니 교회도 부흥되었고 ,전부다 큰 건물이어서 좌석도 더 많았습니다.이 교회의 담임자 보이텍 목사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읍니다.보이텍목사와 이 교회가 우리가 폴란드로 선교지를 옮겼을 때 폴란드 비자를 하기가 너무 어려운 중에 우리를 그 교회에서 파송하는 것으로 해주어서 비자를 받게 해준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셨던 고마운 교회입니다.

 

반가운 만남들을 뒤로하고 국경을 넘어 깔리닌그라드 선교지로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깔리닌그라드 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고려인들과 중앙아시아에서 온 새로운 교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제냐 목사와 성도들과 반갑게 만났고 한동안 말하지 않던 러시아어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이는 교회로, 열심으로 주를 찬양하고 예배하며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그리고 선교의 열매였던 아제르바이젠 청년 라우프를 만났습니다.라우프는 성경학교를 다니고 있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있어서,주님께 감사하였읍니다.

 

사랑스코에 교회는 예배당 건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세르게이 목사와 성도들과 만나 예배당 건축 상황에 대해 듣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천장 공사가 마무리되어야 하고 ,그 후에 지붕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건축 재정이 부족하여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지방의 교단 목회자들이 9월중에 사랑스코에 예배당 건축 현장에 모두 함께 와서 하루 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여러 목회자들이 함께 해주니까 감사한 일입니다.더디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배당을 완공시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완공할 때까지 필요한 재정과 인력이 계속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그리고 폴란드 오보르니끼 실롱스키에 선교지 여름 페스티발 행사에도 참석하였읍니다.이 행사에서 크지직과 은선이와 함께 연주 찬양을 하였고 복음전도 설교를 하였읍니다. 오보르니끼 행사에 우리가족이 참여할 때마다 클룹 대표자 미렉이 국제행사로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예배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클룹 아우라(알코올 마약 중독자 갱생센터)건물 안에 십자가를 설치하려고 합니다.오보르니끼 예배에 나오는 야렉,빠벨,에밀등 청년들이 회개하고 거듭나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동역자 크지직이 더욱더 성장하고 성숙한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늘 주 안에서 평안하고 강건하여,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도비제니야.

 

이동건,이화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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