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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길이다
고병국 2024-02-11 추천 0 댓글 0 조회 18

<예수가 길이다>

 

 스탠리 존스 목사님이 인도의 어느 오지에서 선교를 하고 있었다. 한번은 처녀림이 울창한 밀림 지역에서 선교하고 돌아오다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길을 찾아 아무리 헤매어도 찾을 수 없었다. 배는 고프고 지칠 대로 지쳐, 더 이상 걷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사나운 짐승이 곧 달려들 것 같은 무서움에 사로 잡혔다. 그러나 다행히도 숲속에서 헤매다 나무를 베고 있는 원주민을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 기뻐 존스 선교사는 그에게 뛰어가며 소리쳤다. ????길을 잃었습니다. 나에게 길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 나무를 베던 그 원주민은 길을 가르쳐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거기 앉아 좀 기다리시오" 하고는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존스 선교사는 조급한 마음으로 안절부절하며 그의 일이 끝날 때까지 무려 8시간을 앉아 기다려야만 했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그제야 그 원주민은 일을 끝내고 존스 선교사에게 ????나를 따라오시오????라고 말하면서 성큼성큼 앞서가기 시작했다. 주위는 벌써 어둠에 잠겨 캄캄해졌다. 길이라고 짐작할 만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선교사는 놓칠 새라 틈을 주지 않고 그를 뒤따랐다. 그리고는 원주민에게 물었다. "도대체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디로 가야하지요?" 그 때 원주민이 선교사에게 말했다. "이곳에는 길이 따로 없습니다. 내가 발 딛는 곳이 곧 길입니다" 하고는 쉬지 않고 갔다.

 마침내 선교사는 드디어 원주민을 따라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 길을 잃고 하마터면 죽을 뻔하였던 선교사는 왜 그 원주민이 길을 가르쳐 주지 않고 따라오라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오면서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욱 실감 나게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가로막힌 절망 속에서도 좌절하는 인생들을 위해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길을 열어주시면서 진리와 생명으로 가는 길을 따라오라 말씀하신다. 우리는 진정 그 길을 따르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길을 몰라 방황을 한다. 혹자는 나름대로의 길을 찾았다고 하면서 가기는 가는데 엉뚱한 길이요 참 길이 아닌 길을 간다.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아우성을 친다. 길을 보여달라고 길을 잃어버렸으니 가르쳐 달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 길은 하나밖에 없다.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무대에서 오고 갔다. 아마도 세상 끝 날까지 역사는 말없이 돌 것이다. 그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인간은 왔다가 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길을 모른 채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참 길을 알고 인생을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다가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길은 다름 아닌 예수이다. 예수가 곧 길인 것이다. 예수가 생명이고 진리이고 길이다. 원시림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원주민이 한 말 "내가 발 딛는 곳이 곧 길입니다"처럼 예수가 가신 길이 길이요 예수 자체가 곧 길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떠나서는 길이 아니다. 예수를 멀리 떨어져 가면 길이 위험하고 낭패를 당할 것이다. 오직 예수가 생명이요 진실 인 줄을 알고 예수를 바짝 따라가자. 예수를 밀착하여서 따라가자.

 전방부대를 가다가 보면 길옆에 철조망을 치고서 위험하다는 빨간색의 표지를 붙이고 "지뢰"라고 쓴 팻말을 보게 된다. 그것은 철조망 안으로는 길이 아닌 지뢰밭이기 때문에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이다. 안전하고 정해진 길을 가야만 생명에 해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인생도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예수의 뒤가 아니면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멋모르고 그냥 따라가다가 낭패를 당한다. 그 낭패는 불 못이다. 지옥이다. 참길을 가는 자들이여 안심하라. 평안하라. 끝까지 가라. 그리고 길을 묻는 우문 자들에게 현답을 하라. "길은 예수이다."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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