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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있는 나눗셈
고병국 2024-02-25 추천 0 댓글 0 조회 22

<지혜가 있는 나눗셈>

 

 사람이 살아가는데,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지혜이다. 우리가 돈을 주고도 사야 할 것은 지혜이다. 지식은 학교에서,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아니다. 지혜는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 하는 자에게는 지혜가 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다. 여기 지혜로운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어떤 유대인이 여행하던 중에 병이 들게 되었다. 여관 주인을 불러 부탁했다. “나는 며칠도 되지 않아 죽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죽게 되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의 내 아들이 찾아 올 것입니다. 내 소지품들을 그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내 아들이 지혜로운 행동 세 가지를 하지 못하면, 절대로 내주지 마십시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 아들에게 미리 말해두었습니다.” 하고 부탁했다.

 나그네가 죽자,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그 소문은 그의 가족에게도 전해졌다. 아들은 부친의 부음을 듣고, 서둘러 그 여관이 있는 마을로 왔다. 그러나, 부친이 어느 여관에 묵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아들은 자신의 지혜로, 그 여관을 찾아내야 했다. 아들은 지나가는 나무장사를 불러, 땔감 나무를 산 다음 예루살렘에서 온, 나그네가 죽었다는, 여관으로 배달해 달라말하고는, 그 나무 장사를 뒤따라갔다. 이것이 첫 번째, 현명한 행동이었다.

 여관 주인은, 그에게 주인 부부와 두 아들과 두 딸, 모두 일곱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자며, 5마리의 비둘기 요리와 1마리의 닭요리를, 식탁에 올려놓고는, 공평하게 음식을 나누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 아들은, 두 아들, 두 딸, 그리고 주인 부부에게, 비둘기 한 마리씩을 돌리고, 나머지 2마리는 자기 몫으로 놓았다. 이어서 그는, 닭 요리를 나누기 시작했다. 먼저, 머리를 떼어 주인 부부에게 주고, 두 다리는 두 아들에게, 두 날개는 두 딸에게 준 다음, 큰 몸통은 자기 몫으로 놓았다.

 그러자, 마침내 주인은, 화가 치밀어 야단을 쳤다. “당신이 비둘기를 나눌 때에는, 참았으나, 닭을 나누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소,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오!” 그러자, 젊은이는 그렇게 나누어 드린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주인 부부와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두 아드님과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두 따님과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나와 비둘기 두 마리를 합하면 셋이니, 매우 공평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 부부께서는, 이 집안의 우두머리이므로, 닭의 머리를 드렸고, 두 아드님은, 이 집안의 기둥이므로, 두 다리를 주었고, 두 따님은, 언제라도 날개가 돋쳐 시집을 갈 것이므로, 두 날개를 준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배를 타고 여기에 왔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배처럼 생긴 몸통을 가진 것입니다. 세 가지 현명한 행동을 했으니, 어서 제 아버님의 유산이나 내 주십시오.”

 물론, 그 아들의 지혜로운 행동은, 유산을 받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드물다고 한탄 한다. 그러나, 아니다. 우리 주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일들 중에는, 빛의 아들들이 배워야 할, 지혜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다만, 그 지혜를 깨닫고 잘 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지혜를 옳고, 좋은 것에 사용하면 모르나,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악이 될 것이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지혜이다. 솔로몬은 왕으로 있으면서, 백성을 다스리고 치리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이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할 때, 부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지혜 이다, 고 했다. 그럴 때, 솔로몬 왕은 지혜를 얻을 뿐 아니라, 부와 장수와 명예도 얻었다. 그렇다, 일생을 두고 우리가 구할 것 중 하나는 지혜이다. 그런데, 그 지혜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된다. 하나님을 믿을 때, 경외 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16:8).그런 말이 있다.고기를 주는 것 보다는,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켜 주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다. 지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고기를 잡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혜가 있어야 부도 얻을 수 있고, 지혜가 있어야 삶을 행복하게 살아간다. 지혜가 있어야,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다. 우리 모두 지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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