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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선교사(이동건목사)편지.(2017.4.17.)
고병국 2017-04-22 추천 0 댓글 0 조회 423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4:10)

 

예수 부활의 기쁨과 승리가 우리 몸에 나타나는 부활절기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고난주간과 부활절기를 맞이하여 폴란드와 러시아 깔리닌그라드 선교지 개척한 교회들을 방문하여 함께 예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그들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폴란드 오보르니끼 실롱스키에 교회와 러시아 깔리닌그라드 주의 교회들이 부활절 행사를 가졌습니다.부활절 콘서트와 복음 전파와 애찬의 시간들이 있었읍니다.오보르니끼에서는 종려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제가 말씀을 전하였읍니다.그리고 부활주일은 러시아에 가서 사랑스코에 교회와 함께 하였읍니다.같은 부활 주일에 폴란드 오보르니끼 교회에서는 찬양 집회후 예수 부활의 기쁨으로애찬을 나누며 아름다운 교제를 함께 나누었다는 소식이 있었읍니다.크지직의 꾸준한 사역과 헌신이 있어 감사합니다.러시아 깔리닌그라드 주 사랑스코에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깔리닌그라드 시내 오순절 교회에서 온 찬양 전도팀과 함께 고난주간 금요일과 토요일에 그리고 부활주일에 사랑스코에 마을을 다니며 집회 광고를 하여 매일 오후에,마을의 중심에 있는 클럽 건물에서 전도 콘서트집회를 진행하였읍니다.이 집회에 나온 어린이들과 어른 주민들과 함께한 은혜로운 집회였읍니다.이 집회 기간에 깔리닌그라드 오순절 교회 안드레 니끼친 목사와 함께 말씀을 전하였읍니다. 사랑스코에 교회가 예배당 건축과 더불어 더욱 전도의 열매를 맺어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예배당 건축 상황은 지금 천장을 덮기위한 콘크리이트 직육면체 큰 판넬을 여러개 구입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읍니다.그런데 새 판넬은 비싸서 중고 판넬을 싸게 사서 구입하였읍니다.세르게이 목사가 어려운 건축비로 건축에 애쓰는 모습이었읍니다.그러나 이제중고는 더이상 사기 어려워서 더 구입해야할 판넬은 새것을 부득이 사야할 형편이라고 말했습니다.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요모조모로 계속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곧 이 판넬을 얹는 공사가 시작됩니다.베라 성도 집에서 몇몇 교인들과 건축에 대해 대화하고 식사하며 교제하였는데,베라 집 옆에 있는 건축현장에서 세르게이 목사가 건축상황을 설명하면서, 건물 안에는 게스트 룸도 만들어, 우리가 오면 언제나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해서 고마왔습니다.그리고 러시아에서 나온 테러방지법의 영향으로 종교활동에도제한이 생겼는데,이제는 시골 교회라도 교회등록을 하지 않으면 전도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고 합니다.그래서 사랑스코에 교회도 지금 교회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등록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서류를 준비하여 관청에 들어가도, 한가지만 미비하거나 잘못 기록하면 다시 서류를 해야하고 매번 적지 않은 접수 비용을 새로 내야 하는데 보통은 4,5번은 이 과정을 거친다 합니다.힘도 들고비용도 많이 든다고 합니다.사랑스코에 교회등록을 위해 기도해주세요.교회등록이 되면 사랑스코에 인근 마을들 전도 활동이 더욱원활해진다고 합니다.그리고 기뻤던 일이 하나 있었는데, 세르게이 목사 가족이 그렇게 열악한 환경의 집에서 살았었는데, 빨레스크(인근 면단위 정도의 마을)에 땅을 사서 지은 집이 완공되어 새 집에 입주했읍니다. 무려 12년동안을 돈을 모으는대로 땀흘려 수고하여 지어올린 집이라고 합니다.이 집에 나는 이화숙 선교사와 희선이와 함께 ( 은선이는 포즈난에서 바이올린 레슨받느라 못옴)방문하여 세르게이 목사 가족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는데,세르게이 목사에게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하였습니다.넓은 텃밭이 딸린 아름다운2층 집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아들 대선이는 지난달 (318)에 둘째 손녀를 낳았습니다.이름은 이라 지었답니다.작년에 한국 방문했을 때 첫 손녀 사랑이(2)를 안으려 하니까 낯설어하고 안기려 하지 않고 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선교사의 삶 중에는 손주와의 먼 거리감이라는 아픔도 십자가로 져야하는 것 같습니다.

 

봄이지만 봄같지 않고 추운 이 때에 주 안에 있는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기를 바랍니다.주 없는 삶은 헛됨 뿐일세 라는 찬송 가사에 은혜받습니다.

 

어디있든지 같은 고향 천국을 소망하며 아브라함처럼 살기 원합니다.

 

도비제니야(도스비다니야-러시아어 )

 

러시아.폴란드 선교사 이동건, 이화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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