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따라 사는 자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잠재능력을 주셨다. 하나님 나라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우리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각자가 알맞은 능력과 잠재력 달란트를 부여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실력을 다 동원해 받으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위한 삶이다. 하나님의 영광이다. 우리는 이것을 사명이라고 부른다. 아무리 실력이 좋고 유능해도 그 실력은 무엇과 만나야 하는가? 사명이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만 생각한다. 자신의 실력 재주이다. 그 재주를 발견하고 개발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실력을 연마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실력과 재주가 무엇과 만나야 하는가? 사명이다.
미켈란젤로의 스승인 조각가 지오반니는 14세의 소년 미켈란젤로를 만났을 때 이미 조각가로서의 그의 천재적인 능력을 알아보았다. 지오반니는 어린 미켈란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실력만으로는 안 된다. 무엇을 위해 그 실력을 사용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실력은 사명과 손잡아야 한다”그리고는 미켈란젤로를 이끌고 현장 학습을 시켜 주었다. 먼저 그를 고급 술집으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 있는 멋진 조각품을 보여준 지오반니가 “이 작품은 대단히 아름답지? 그러나 이 조각가는 그 훌륭한 실력을 술집을 위해 사용했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소년의 손을 잡고 교회로 갔다. 교회 앞에도 멋진 조각상이 있었다. 그것을 보여주며 스승 지오반니가 말했다.“이 사람은 자신의 멋진 실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했구나. 네가 진짜 거장이 되려면 너의 재능, 실력과 사명이 손을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르침이 있었기에 미켈란젤로가 평생 “하나님을 위하여”라는 모토를 받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아무리 실력이 유능하고 재주가 많아도 무엇을 위해 쓰임 받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사용되느냐가 중요하다. 재물도 그렇고 자신의 지위도 그렇다. 어떻게 사느냐는 어떻게 쓰임 받느냐? 의 문제이다. 어떻게 쓰임 받기를 바라는가? 이것이 우리가 항상 질문을 해야 하는 문제이다. 과연 나는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가? 즉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다. 인간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단순히 먹고 마시고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다른 것이 있다. 하나님을 위해서이다. 미켈란젤로에게 스승인 지오반니가 가르쳐 준 것은 곧 어떻게 사는 문제이다.
우리들 주변을 보면 참으로 실력이 탁월하고 재주가 다재한 사람들이 많다. 때로는 부럽기도 하고 샘나기도 한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 좋은 재주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별로 유익이 안 되는 것을 위해 사용되고 소진되어 버리는데 안타까운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다양하고 좋은 재주와 실력을 주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하나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다. 실력과 재주가 탁월하면서도 그것을 하나님을 위하여가 아닌 다른 것에 사용되는 것 보다는, 실력과 재주는 좀 모자라도 하나님을 위해 쓰여지는 것을 더 바라신다. 더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무엇을 물을 것인가? 아마 이렇다고 본다.“너는 네가 가지고 있는 재주와 능력을 과연 무엇을 위해서 사용하다가 왔는가?” 이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렇다. 우리는 약해도 쓰임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생각할 것은 쓰임 받고 있다고 하는 것에 감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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