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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부터 온 편지
고병국 2010-11-17 추천 0 댓글 0 조회 698
 

“기다림은 능력이다.

시간과 기다림을 통해 뽕잎이 명주실이 된다.”

  

어느 책에서 읽은 중국 격언입니다.

우리들의 선교와 사역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폴란드와 한국이 좀 떨어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친구 선교사님과 전화를 나누며,문득 블라드보스톡은 참 한국과 가까운 곳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사로서 30대 중반에 러시아에 왔는데,이제 선교지에서 50중반이 되어 버렸군요.가끔씩 외로움과 선교지 생활의 고달픔이 느껴올 때가 있는데,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사역하는 고등학교 후배 선교사가 메일을 보내왔는데,“선교사로서 우리가 같은 외로움의 순례자의 길을 가는 동반자가 아닌가요” 라는 글에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깔리닌그라드에 갔을 때 내가 전도한 “라우프”라는 아제르바이젠인 청년을 반갑게 만났었습니다.그는 여전히 주님을 잘 믿고 섬기고 있었는데,몇개월전 같은 아제르바이젠인 그리스도인 처녀와 결혼했다고 하면서 자기아내와 함께 찾아와 인사를 하였습니다.나는 너무나 기뻤고 놀랐습니다.강한 이슬람 국가인 아제르바이젠은 국민의 종교와 문화가 모두 이슬람이기 때문에 개종은 생각하기 어려운데,라우프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도 놀라운데(그동안 가족과 친척들의 많은 핍박이 있었다고 말함),아내도 아제르바이젠 처녀인데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아주 낮은 확률의 귀한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우프는 기도중 하나님이 러시아에 있는 아제르바이젠 자기동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라우프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목요일은 폴란드의 독립기념일, 우리나라로 말하면 광복절 명절 휴일이었습니다. 오보르니끼 사역자 크지직 집에 우리 가족이 방문하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그동안 그의 부인 아샤는 오보르니끼 예배에 같이 가지 않고 시내의 교회를 나갔는데,얼마전 부터는 아샤도 함께 오보르니끼 예배에 갑니다. 그동안 이를 위해 기도해왔는데,응답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읍니다.그리고 새로운 여자청년 아냐가 교회 나옵니다.아냐는 오보르니끼 실롱스키에에 사는데,30킬로 떨어진 브로츠와프에서 일을 합니다.실벡은 계속 주일예배 찬송을 인도합니다.  고향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실벡과 아냐 부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12월12일에 성탄절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해전 협력하던 현지인 교회에서 개최한 수련회에 갔다가 만난 레믹이라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청년이 있습니다.그는 크라쿠프라는 도시(아우슈비츠에서 가까운 도시)에 사는데,하나님의 인도로 만나게 되었습니다.어제는 레믹이 그단스크라는 도시 근처를 갔다오다가 우리 집에 들렀습니다.그런데,우리가 쌀을 사려고 가끔 크라쿠프를 가는데(브로츠와프나 포즈난에는 우리가 먹는 쌀이 없고,길다란 베트남 살밖에 없음) 레믹이 쌀을 좀 사가지고 와서,우리에게 주고 갔습니다.같이 저녁을 먹었는데,이화숙 선교사가 해주는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말합니다.레믹의 가족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갔고, 레믹만 폴란드에 남았습니다.레믹은 언젠가 나 있는 곳에 이사와서 동역할 거라고 말합니다.레믹이 복음사역에 동참한다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믹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한국에서 태권도 선교사로 준비중인 유명한 선교사가 같은 교회의 여자 청년과 결혼하게 될 것같다고 이야기 합니다.결혼하여 내년하반기쯤 같이 동역할 그리스도인 태권도 사범과 폴란드로 들어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기도해주세요.

   내년도 1년동안의 거주 연장을 위한 신청서류를 시내 외국인 거류증 담당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한달 동안의 심사를 거쳐서 통과되면 1년동안 거주가 연장됩니다.이번이 5년째 연장이니까 이번 만 통과되면 내년 년말에는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집니다.중요한 이번 거주 연장이 잘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추워지는 요즈음, 날씨가 좋지 않은 이때에 우리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도비제니야.

 2010.11.17 


선교지 폴란드에서..

이동건,이화숙 선교사,은선,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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