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올겨울 맹위를 떨쳤던 강추위가 한국은 지나간 것 같은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추웠던 이곳 폴란드는 이제 진짜 겨울의 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밤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를 기록하고 낮에도 매서운 강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폴란드의 실업률이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13%까지 높아졌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얼마전 구 소련이 폴란드의 엘리트들을 학살한 러시아 스몰렌스크의 카틴숲 추모식에 참석하려다가 비행기사고로 서거한 고 카친스키 대통령의 사고 원인을 놓고 여당과 야당간에 책임 소재를 놓고 아직껏 논쟁이 계속 되고 심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책임이라는 야당과 아니라는 여당의 논쟁속에 국민들도 편가르기에 가담하면서 국론 분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선이가 다니는 폴란드의 초등학교 0학년반은 오후 1시에 수업이 끝난 후 특활 교실이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대부분 맞벌이 부부인 학부형들을 고려해주는 폴란드의 학교 운영 시스템입니다. 폴란드의 경제위기로 어려운 가정들의 아이들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덜어주고자 공립 유치원에서는 오후 1시까지는 무료로 아이들을 받아 주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지난 주 이곳 포즈난 외국인 비자담당 기관으로부터 2년의 체류연장 허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4년 동안에는 매년 1년씩만 체류연장을 해주었는데, 기대치 않게 2년으로 연장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는 영주권을 신청해보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보르니끼 실롱스키에 에서는 이번주에 마르탄이 다시 찬양 콘서트를 인도합니다. 카톨릭이 강한 이곳에 복음의 열매를 얻기가 쉽지 않지만 끈기있게 복음전하여 열매맺어가게 기도해주세요.
포즈난의 폴란드인 사역을 돕는 레믹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레믹은 지금 헝가리 부다페스트 신학교에서 일주일에 이틀식 공부하고 있습니다.헝가리와 크라쿠프 그리고 포즈난까지 먼거리를 왕래하는 레믹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와 함께하는 사역에 열매가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여러 가지의 난리의 소식 가운데서도 오직 의지할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절감하며 사역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도비제니야.
폴란드 포즈난에서...
이동건,이화숙 선교사,은선,희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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