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국목사님께
할렐루야
주 안에서 평안의 인사 드립니다.
이곳 포즈난의 말탄 호수는 포즈난의 상징입니다. 맑고 따뜻한 날씨에 이 호수에서 떼를 지어 물장구치며 노는 오리들의 모습과 호숫가를 거니는 포즈난 시민들의 모습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낍니다.
이곳의 9월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군요.은선이는 0학년에서 1학년에 올라갔고,희선이는 유치원에 한해 더 다니게 되었습니다. 은선이와 희선이는 악기도 배우고 있습니다.이 환상의 콤비 자매가 있어서 선교지의 윤기가 흐릅니다.
지난 주에는 오보르니끼의 사역자 크지직과 오보르니끼에서 만나서 사역에 대해서 대화하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포즈난에서 기차로 2시간 거리인 오보르니끼 실롱스키에에서 크지직,아샤 부부와 아냐, 실백 부부 그리고 얀 할아버지 교인과 함께 주안에서 교제하고 기도회를 가졌는데,크지직이 열심히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클룹 아우라에서의 예배가 잘 지속되고 마르친,야렉등 몇몇 청년들이 예배에 정착하고,거듭남과 참된 믿음을 얻도록 그리고 실백과 아냐가 변화되고, 동역자로 크지직과 잘 협력할 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크지직의 부인 아샤가 믿음을 더욱 얻도록 기도해주세요.
포즈난 아름다운 교회의 폴란드어 예배와 한국어 예배와 부흥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아내 이화숙 선교사가 한국어를 가르친 몇 명의 여대생들이 폴란드어 예배에 참석합니다. 이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깨달아지도록 기도해주세요.이러한 한국어 사역을 넓혀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이곳에 있는 아담 미츠케비치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러시아 카프카스 지역의 어느 대학에 가서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하며 러시아 선교를 계획하는 다리아 라는 학생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이 딸은 폴란드 CCC 에서 전도된 학생입니다.이 학생이 러시아 갈 때까지 나의 폴란드어 사역을 돕겠다며 동역하고 있습니다.목요일마다 캠퍼스 전도를 같이 시작했는데 이러한 캠퍼스 선교도 힘들지만 열매맺어갈 수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러시아 깔리닌그라드에서 개척한 깔리닌그라드 교회에서 연락이 왔는데,9월25일 주일에 창립 10주년 기념예배와 잔치를 하게 되어 우리 가족을 교회창립 선교사로서 초대하였습니다.나에게 기념 예배 첫 번째 설교를 맡겼습니다.그래서 우리 가족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선교지를 1년만에 다시 방문합니다.나의 그리운 선교지인 러시아 방문에 마음이 조금 설렙니다.깔리닌그라드 교회와 함께 60킬로 떨어진 사랑스코에 마을에서 두 번째 개척한 사랑스코에 교회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두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선교지 생활 20년만에 주일날 추석송편을 먹었습니다.어떤 교인이 가져왔습니다.
신학교 시절 감신대 박대인 교수님이 쓴 한국의 가을이라는 단편집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한국의 가을을 한국적으로 잘 묘사한 박대인 교수님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던 기억이 납니다.선교사로서 박교수님만큼 말을 해야할텐데 하고 생각하며 살기도 했습니다.
그럼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도비제니아.
폴란드 포즈난에서..
이동건,이화숙 선교사 은선,희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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